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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undane
1. 미국 유학을 결심하다.
개강 3주만에, 그리고 2주 간의 고민 끝에 미국 대학원 유학을 결심했다. 갑자기 대학원 진학이라니, 나 스스로도 상당히 갑작스럽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렇지만도 않다. 나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미국 유학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. 사실 유학이라는 것이 나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얘기였고, 별나라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다. 중학생 때 미국 하이틴 영화에 나오는 또래 학생들을 보면서 미국 유학을 가는 게 나의 로망이었다. 한국 학생들보다 훨씬 자유로워 보이고, 프롬도 부럽고, 영어로 생활하며 사는 세상을 동경했던 것 같다. 하지만 '미국 유학'을 검색하니 나오는 건 온갖 광고뿐 어떻게 정보를 찾아야 할지도 몰랐고 유학원을 찾아갈 깜냥도 없었다. 그렇게 유학은 나와 전혀 상관 없는 일인줄로만 알았다. 인생이란 ..
대학원
2020. 9. 20. 01:41